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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게임

어쌔신크리드:오디세이 , 전작과의 차이점!

by 이월21 2022. 10. 26.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전작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낙사가 없다
물론 처음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데미지를 받기는 한다. -낙사 제거이니 죽지는 않는다-
레벨이 오르면 데미지도 일절 받지 않는다.
그리스 자체가 산과 절벽이 많은 지형이다 보니 낙사, 혹은 내려가는 데 시간 허비라는 소위 루즈-루즈 선택지가 너무 많이 발생해 그냥 낙사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 야호!!!-
얼마나 중요한 변경이지는 직접 플레이를 해 보고, 산에 올라서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어쌔신크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신뢰의 도약을 물이나 짚 더미에 의지하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가 있어 플레이가 수월해지고, 어쌔신크리드의 정체성 역시도 어느 정도 수확한 일타쌍피.
포보스도 스킨만 좋은 거 끼워주면 낙사를 하지 않는다. -날개 달린 스킨 등-

*선택지가 생겼다
오디세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
운명을 선택하라는 부제에 맞게 주인공이 등장인물들과의 대화에서 다른 답을 해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
다른 알피지 게임을 해 본 플레이어들에게는 익숙한 요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고전 비극을 표방하는 부분이 꽤 많기 때문에 너무 논리적이거나 너무 감정적으로 선택하면 원했던 결과의 정반대가 실현되어 버리는 반전이 의외로 꽤 많아 플레이어들이 낚였다.
본인 성격과 롤플레잉에 달려 있기는 하나, 특정한 결과를 기대할 때는 웬만하면 감정과 논리보다는 직관적으로 선택을 하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

*탐험 모드가 추가되었다
젤다의 전설을 해보았다면 익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맵에 모든 임무 마커가 한 번에 나타나고 조사를 마치면 바로 맵에 위치가 뜨는 식의 전개를 고친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이다.
어딘가에 어떤 목표가 숨어 있는데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 해당 목표의 위치는 드러나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직접 엔피씨 들과의 대화, 게임 내 단서 등을 통해 얻은 힌트를 조합해 맵에 존재하는 위치와 대조해가며 찾아야 한다.
이 모드에서는 증거의 조사와 엔피씨와의 대화에서 정보를 모으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플레이어가 탐색에 참고할 수 있는 힌트를 준다.
선택지를 잘 고를 경우 추가적인 힌트를 받는 경우도 있어, 대화와 선택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요소.
기존의 방식은 가이드 모드라는 이름으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탐험의 페널티 요소를 지양하는 플레이어들은 이 모드로 기존 오리진과 동일하게 진행을 할 수 있다.
공개되었던 영상에 의하면 아이 트래킹으로 전작들과 a,b 플레이 테스트를 해본 결과, 플레이어들이 상당 시간을 미니맵만 보는 데 시간을 쏟았으며 소위 미니앱크리드라고 불리는걸 없애기 위해 미니맵을 없애버리고 힌트와 컴퍼스만 주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고 한다.
전작 오리진도 미니맵은 없었지만, 마커는 그대로 남아있어 플레이어들이 끝없이 마커만 쳐다보면서 계속 제자리 회전을 하거나 실수로 경계구역에 들어가 경비병과 부딪혀 전투에 돌입해서 깜짝 놀라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다고 한다.
현재 플레이어들의 약 절반이 탐험 모드로 플레이한다고 한다.
웹진들은 시간은 좀 더 걸리나, 미션 플레이 중 탐험을 겸비한 더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수집 퀘스트들의 씨도 말린 만큼 전체적으로 플레이 타임의 질 향상을 위한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마법이 구현되었다
전작 오리진을 시작으로 어쌔신 크리드 방향이 알피지-고대 삼부작-로 선회한 만큼, 이번 작품은 본격적으로 알피지 요소를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타 알피지엔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 마법과 마나를 아드레날린과 레오디나스의 창으로 구현했다.
오리진도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오디세이에서는 본격적으로 적용해 에덴의 조각으로 신의 힘을 일부 빌려 쓴다는 컨셉인 것.
이부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가 무슨 판타지 알피지냐며 혹평을 주기도 하지만
어차피 알피지로 선회한 이상 설정 충돌 없이 신과 인간의 경계에 선 주인공의 컨셉을 잘 살렸다는 평가 역시 있다.
고대 그리스 서사시의 주인공들도 사실 하나같이 반신반인이고 신이 하사한 선물 한두 개는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인공인 미스티오스는 헤라클레스,오디세우스,페르세우스,아킬레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리스신화 최후의 영웅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고대 그리스도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기점으로 신화의 시대가 끝이 나고, 역사의 시대가 정립되기 때문에 로어적으로 충분히 말이 된다.
한국 쪽 웹진에선 자주 잊히지만, 서구권 웹진에선 나만의 오디세이라는 컨셉을 살리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이 되는 편.
그리고 사실 정 쓰고 싶지 않다면 마법 계열의 스킬만 본인이 배우지 않으면 그만이다.
대화 선택지에서도 신 따위는 없어 라는 선택지를 골라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이는 유비소프트에서도 여러 번 강조한 부분이다.

*룩 딸의 시작, 방어구와 세트
기존 오리진은 복장이 한 세트로 이루어지고 복장 자체는 외형에만 영향을 줬다면, 오디세이의 방어구는 여러 부위의 방어구로 나뉘어 있고, 방어구 자체가 스탯이 있다.
외관이 좋아 보이는 장비 위주로 커스텀을 하면서 플레어이어 레벨에 맞춰 강화해가며 수준을 맞출 수도 있다.
전설 장비라면 특정 세트로 세팅이 되어 전체세팅을 달성할 경우 세트 보너스까지 얻을 수 있다.
유니티의 장비와 흡사해 보이나, 오디세이는 알피지인 만큼 파밍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
발매 초반에는 그냥 전설 세트 템에 선호 플레이 스타일대로 각인을 받아 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에픽 등급 장비의 각인 스탯 최대치가 더 높은 것이 재조명되며 악몽난이도 정복 빌드업을 위해 보라템 파밍의 비중이 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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